본문 바로가기
주변 바라보기

한국도 블랙프라이데이?? 제대로 알아봅시다.

by 오바로 2022. 12. 15.
반응형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매년 11월 네 번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이 금요일에 이뤄지는 경제 현상을 블랙프라이데이라 말합니다. 한국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세일을 하는 기업들과 상품들이 많이 있어 구매하기로 예정했던 상품들이 있으면 이 기회에 구매를 하면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할인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시작이 되었나?

한국에는 추석과 설 명절이 있지만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가 있습니다. 추석과 설에 소비가 많아지는데 미국도 이와 마찬가지로 소비가 많아집니다. 이때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가 이뤄지고 매출은 1년 중 가장 많은 약 7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소매 유통은 재고관리를 유통업자가 직접 하므로 재고처리의 일환으로 블랙프라이데이에 많은 할인을 하여 재고처리를 한다고 해도 무방 하겠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은 땅이 넓어 마트를 한번 가려면 큰마음을 먹고 움직여야 할 정도니 할인기간에 생필품들을 사두는 미국의 소비패턴과도 맞아떨어지며 연중행사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국도 블랙프라이데이?

한국에서는 2015년 메르스로 인해 한국 소비시장이 침체가 되었는데 경제 불황을 극복하고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모델로 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정하고 행사를 했으나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참여하는 기업도 거의 없었고 사람들도 이러한 행사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지나처 경제적 효과는 거의 없어 실패한 정책이라 볼 수 있었습니다. 2016년부터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명칭을 바꾸고 기업들을 참여시켰으나 행사 날짜와 기간이 매년 달라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는 성공을 하지 못 하였습니다.

 

 

 

2019년부터는 정부 주관 행사에서 벗어나면서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행사기간을 11월로 조정하고 기업들의 자율에 맡김으로 행사 시기와 행사명을 결정하도록 하였으며 예전보다 많은 650여 개의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행사 직전까지도 백화점 할인에 대한 공정위의 규제 문제로 백화점들의 행사 참여가 불투명했으나 규제가 미뤄지면서 백화점들도 행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때만 해도 행사 자체에 대한 신뢰가 거의 없던 상황이었지만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대형마트에서 10년 전 가격 등과 같은 할인 행사를 시작하게 되고 티몬과 위메프 등의 온라인에서도 할인을 시작하면서 우려와 달리 성공적인 행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행사 때와 비교해 한국의 유통구조는 달라지지 않아 현재는 행사기간과 행사 내용 등을 기업들이 자유롭게 정하면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라는 명칭을 간판에 걸지 않고 자체 행사를 전면에 내세워 다른 기업들과의 차별성을 기반으로 현재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활용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2015년 시작으로 2016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명칭을 바꾸며 홍보를 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상품의 제조사가 주도하여 할인을 진행하는 반면 한국은 유통업계가 주도하여 할인을 진행하기 때문에 할인 폭에 대한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해외 구매 사이트에서 해외 배송으로 제품을 구매해야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주된 할인 품목들은 전자제품으로 삼성이나 LG 같은 국내 기업들도 해외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춰 한국의 가전제품들을 해외배송으로 구매한다면 꽤나 할인을 받고 구매를 할 수 있다 봅니다. 국내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맞춰 여러 기업들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을 진행하니 확인은 필수로 해야 하고 특히 전자제품 구매 예정인 분들은 기간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같은 모델을 해외 배송하는 것과 국내 구매하는 것의 가격 비교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